우리은행장 후보군 7명 확정...다음주 최종후보 선정
우리은행장 후보군 7명 확정...다음주 최종후보 선정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0.01.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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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지난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회의를 열고 은행 부행장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내부 출신 7명을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그룹임추위는 손 회장과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지난 6일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고, 22일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과 후보군을 선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새로 선임될 은행장 후보 선정 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논의하는 그룹임추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도 이달 말 완료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