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분할과 재상장..."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
태영건설 분할과 재상장..."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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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분할 재상장에 본격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순수 건설-건설개발을 하는 태영건설(존속)과, TSK를 포함한 비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티와이홀딩스로 분할할 예정이다.
 
22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분할비율은 태영건설 0.51 대 티와이홀딩스 0.49이다. 주식의 거래정지는 시점은 6월 26일이고 신규 재상장은 7월 15일로 정해졌다.
 
태영건설은 2017년부터 실적 측면에서 완벽한 도약을 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이와관련, "분할 이후 태영건설(존속)은 지속해서 도시개발사업, 엠시에타 운영사업 등을 영위할 전망인데, 현 정부의 신도시 공급확대 기조에 따라 이익성장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설회사 역시 2020년 폐기물 매립 등 TSK의 실적성장에 기반해 두 자릿수의 실적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채 연구원은 "금번 분할상장은, 태영건설의 2020년대 성장동력인 환경부문(TSK코퍼레이션)과 블루원, SBS미디어홀딩스, 인제스피 디움 등 히든밸류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태영건설 단일회사에서 두개 회사로 상장되면서 각기 적절 한 밸류에이션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 분할전 태영건설의 경우, 합산 PER 5.12배 수준으로 분할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도 "이번 분할 상장으로 태영건설의 숨어있던 가치(hidden value)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출처=하나금융투자
출처=KT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