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와 매직이 주도한다
SK네트웍스, 렌터카와 매직이 주도한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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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해 매출액 15.1조원(+5.3% yoy), 영업이익 2,953억원(+19.7% yoy, OPM 2.0%), 지배순익 904억원(NPM 0.6%, +0.2%p yoy)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용선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과 예상 순이익 조정, 전년 이란 제재 악영향으로 상반기 주가 부진했으나 하반기 입증한 △모빌리티/구 독경제 모델의 이익기여도 △정보통신/상사부문 악재에 대응하는 방어력, △Energy Retail 손익개선 효과에 힘입어 리레이팅 구간에 재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9년 4분기 실적과 관련, " 매출액 3 조 7,861 억원(+6.7% y-y), 영업이익 764 억원(+50.4% y-y, OPM 2.0%), 지배순익 303억원(NPM 0.8%, +0.4%p y-y)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모빌리티(Car-Life) 부문은 AJ렌터카 통합 운영 효과(정비, 보험, 고정비 등), 바게닝 파워, 업계 경쟁 완화(M/S 롯데 23.6% v. 통합 SK렌터카 22.5%),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 등 복합적 요인으로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하나의 성장 포인트인 SK매직 역시 계정수 순증, ARPU 증대, 마케팅비 축소로 비롯된 실적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2019년 연말기준 누적 182만 계정(신규 62만 계정) 추정되는 만큼 4분기 연결 영업익 764억원 중 SK매직 317억원, Car-Life 346억원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모빌리티와 구독모델을 두축으로 한 성장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모빌리티 부문의 확장전략 현실화, SK매직 시장지위 제고, IPO 추진 등 추가 재평가 요소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