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 밥버거' 오세린 대표, '상습 마약 투약'…"점주님들께 죄송"
'봉구스 밥버거' 오세린 대표, '상습 마약 투약'…"점주님들께 죄송"
  • 김정연
  • 승인 2017.08.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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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구수 밥버거 대표 오세린 마약 | 봉구스밥버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오세린 대표가 자신의 마약 투여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3일 오세린 대표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죄송합니다. 오세린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여러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점주님들께 죄송하다”며 “저를 믿고 의지하시고 창업까지 맡겨 주셨는데, 장사에 해가 되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저희 직원 분들께 죄송하다”며 “저를 보고 젊은 시절 함께하고자 한 분들인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그릇이 아니었고 순간 일탈로 이어졌다”며 “이는 오세린 개인의 일탈일 뿐 점주님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 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 22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 노호성)에서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상습적으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