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4년만에 돌연 사퇴...후임자 미정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 4년만에 돌연 사퇴...후임자 미정
  • 전지현
  • 승인 2020.01.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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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취임 4년여 만에 돌연 사퇴했다.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각오를 다진지 일주일만의 일이라 이례적이란 업계 시선이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사진=한국맥도날드.

2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6일 사내 메일을 통해 전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후임자를 물색 중인 상황이다.

조사장은 후임자가 정해지는 2월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총괄전무로 입사, 2016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선 "2020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사장은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일부 영업소에서 비위생적 제조 사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을 빚었고, 이로 인해 과거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까지 다시 주목받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