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실적 개선 지속 전망" -NH
"LS전선아시아, 실적 개선 지속 전망" -NH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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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2019년 예상치만큼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0년도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이와관련, "(LS전선아시아가) 2019년 당초 추정치를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3분기에 이어 가공선과 배전 부문의 이익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EVN은 계속되는 송전선로 이슈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9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1258억원(+9%, y-y), 영업이익 69억원(+46% y-y)로 추정치 64억원을 상회했고, LS VINA는 4분기 영업이익 38억원(+41% y-y)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LS CV는 영업이익 30억원(+22% y-y)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2분기 중압케이블(MV) 라인 증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도 설비 증설로 인한 매출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LS VINA(하노이법인)는 구리 소재(Cu-Rod) 증설로 매출 성장도 있으나, EVN(베트남 전력청)의 가공선 발주와 초고압케이블(HV) 매출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가 더 클 전망"이라며 "2020년 LS VINA 영업이익은 1560만달러(+3% y-y)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LS CV(호치민법인)는 중압케이블(MV) 라인 증설 효과가 2분기부터 발생하고, 베트남 내 고층 건물과 대형 프로젝트 확대로 부스닥트(Bus Duct, 차세대 배전시스템) 부문은 1320만달러(+36% y-y)로 추정한다"며 "2020년 LS CV 영업이익은 1220만달러(+13% y-y)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천원 상향조정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