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 총수 중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내외가 이 부회장을 맞았다.
이 부회장은 10여분 정도 빈소에 머물며 조문한 뒤 자리를 떳다. 고인과 관련한 별도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9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의 장례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4일장으로 치러진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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