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
  • 전지현
  • 승인 2020.0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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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사진)이 19일 향년 99세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이날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병세가 위독해져 중환자실로 이동했다 결국 별세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을 소화하다가 귀국해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요 임원진들이 모여있었다.

신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탈수 증상으로 보름여 병원에 입원했고, 한달여 뒤인 12월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