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토브리그' 11회 조한선 남궁민에게 귓속말...약물과 연관있나
[종합] '스토브리그' 11회 조한선 남궁민에게 귓속말...약물과 연관있나
  • 이진범
  • 승인 2020.01.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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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화면

18일 저녁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11회는 전력보강을 마친 드림즈의 전지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권경민(오정세 분)은 회장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권일도(전국환 분)회장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었다.

권일도 회장은 “걱정되냐? 나 너 안자른다”며 권경민의 아버지를 아꼈던 마음을 얘기했다.

“너는 네 아비랑 다르지 않냐, 일을 잘하지 안냐” 하자 권경민은 더 잘하겠다 대답했다. 그러자 “일 잘하는 권경민이 더 잘하면 야구단은 곧 해체 되겠네”라며 권경민을 압박했다.

다음날 백승수는 사장실로 불려가고 권경민은 해외 전지훈련지를 취소했다.

백승수가 도대체 왜 이러냐, 프로야구팀 중에서 전지훈련 안 가는 팀이 어디 있냐 따져묻자 권경민은 국내로 가라고 하곤 진솔하게 말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이렇게 해도 되니까.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해도 되더라고. 백단장도 따지지 말고 나처럼 해라. 윗사람 들이받는 것보다 아랫사람 찍어 누르는 것이 더 쉽다. 곧 나갈 텐데 나가기 전에 이런 건 배워서 나가라고 충고했다. 또 “아직도 후회, 반성 이런 것 없냐, 주변 사람 힘들게 하면서까지”라 묻지만 백승수는 대답 없이 사장실을 나갔다.

한편 백승수는 공개 질의서를 제출해 정규시즌 편성에 대해 단장 회의를 주체하고 지방 팀들의 이동 거리를 배려해달라 의견을 냈으며 오사훈(송영규 분)으로부터 약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는 얘기를 접했다.

백승수는 전력을 보강시키기 위해 드림즈의 노장 투수인 장진우(홍기준 분)에게서 드림즈의 준우승 역사를 들었다. 장진우는 "당시 불펜 포수가 자신감을 주는 역할을 잘했다. 그리고 그때 타자들이 잘 쳤으며 배팅볼 투수 허진욱이 공을 기가막히게 잘 던지기도 했다. 또 당시 컨디셔닝 코치 이준모의 능력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한재희(조병규 분)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허진욱을 찾아가 섭외, 이세영(박은빈 분)은 스타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준모를 결국 섭외에 성공했다. 장진우 또한 김기범 불펜 포수를 섭외에 성공했다.

국내로 전지훈련을 떠난 드림즈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

백승수는 서영주(차엽 분)에게 치질약을 선물하고 “내 기준에 드림즈에는 그냥 놔두면 안돼는 양아치들이 꽤 많았다. 임동규 고세혁, 서영주, 임동규, 고세혁은 내보냈는데 서영주는 안 내보낸다. 나를 어ᄄᅠᇂ게 볼지는 모르겠지만 부딪히고 나서 이겼다고 쾌감 느끼는 그런 사람 아니다. 다치지 말고 잘 뛰어라. 다혈질에 거칠고 생각 짧은 서영주가 자존심 내세우느라 팀에서 겉돌까 봐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고 그 얘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서영주를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이대연 분)는 백승수에게 임동규(조한선 분) 약물 했냐 안했냐 묻자 백승수는 지잔 날 자신이 임동규(조한선 분)에게 귓속말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지만 처음 듣는 얘기라고 했다. 김종무는 만약 임동규(조한선 분) 약물 해서 경기 소화 제대로 못하면 당신 절대 가만 안 놔둔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 자리에서 백승수는 바이킹스와 연습경기를 잡았고 윤성복(이얼 분) 감독에게 조금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긴 했는데 야구는 처음이라 성과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꼭 확인시켜 달라 부탁했다.

바이킹스 선수단이 연습경기를 하러 오고 양측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임동규는 날 선 모습으로 백승수에게 다가와 “야 백승수”라며 귓속말을 하자 백승수의 눈빛이 매섭게 변했다.

스토브리그 뜻은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한편 1월 31일 방송되는 12회는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연습경기가 펼쳐지고 임동규와 강두기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그려진다.선전하는 드림즈 선수들에게  백승수는 계속 치열하게 하자는 주문을 하고 호주리그에서 입스때문에 조기 출국했던 유민호(채종협 분}를 투수로 내세우는 드림즈의 모습과 역대 연봉 선수들의 명단을 펼쳐놓은 권경민(오정세 분)의 모습이 공개되며 백승수 단장에게 어떤 위기상황이 몰아닥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비즈트리뷴=이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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