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영환 애널리스트는 은 18일 "내수주는 그동안 경기 부진으로 인해 덜 주목받는 주식이었다. 하지만 내수·서비스 산업은 정부가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지원책을 예고한 분야다"라며 "여행주 (하나투어), LCC (제주항공), 신차효과가 기대되는 완성차 (현대차)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내수 ·서비스 지원책
2020년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4%다. 2019년 (예상치 2.0%)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인위적 경기부양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출부문 중 투자·수출에 비해 소비 회복이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데 따라 내수·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여행 숙박비에 대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입국장 면세점을 전국으로 확대’, ‘제주 방문 동남아 관광객 지방 환승 시 무비자 입국 허용’,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구매 시 부가세 환급’, ‘노후차를 신차로 교체 시 개별소비세 70% 인하’,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 시 구매 금액 일부 환급’ 등이다. 소비심리 제고와 관광산업 지원을 통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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