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1분기 영업이익 146억원 예상
SKC코오롱PI, 1분기 영업이익 146억원 예상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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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SKC코오롱PI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61억원(+64% YoY), 영업이익 146억원(+363% YoY)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민우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의 배경은 중화 및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규모델 출시 효과 로 FPCB향 출하량이 증가하고, 아이폰SE2용 방열필름향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실적은 본업의 개선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의 실적 기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용 100억원, 5G 안테나용 114억원, CoF 12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폴더블과 5G 스마트폰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시 이들 신규 매출의 향후 성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업단의 개선과 함께 영업외 소송비용 감소(2019 년 101억원 →2020년 30억원)로 EPS는 전년대비 127%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4분기만에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 연구원은 "3Q19와 4Q19에 걸 쳐 성과급 32억원을 충당한 사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관련, "방열필름향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방열필름 출하는 10월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아이폰 OLED모델 판매 부진으로 11~12 월 출하는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중화권 FPCB향 출하량은 비수기임에 도 불구하고 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가 발생해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일반산 업용은 소형전지와 MLCC 모두 재고조정 시즌을 맞이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소송비용은 20억원으로 3Q19 30억원에 비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