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면담한 마힌드라 "쌍용차 정상화 노력...글로벌업체 제휴 추진"
산업은행과 면담한 마힌드라 "쌍용차 정상화 노력...글로벌업체 제휴 추진"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0.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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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KDB산업은행을 방문해 직접 투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쌍용차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산은은 16일 오후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이사회 의장이 서울 여의도 산은을 방문해 이동걸 회장과 면담하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엔카 의장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 등으로 쌍용차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대주주로서 기업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에 대한 직접 투자계획과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산은 측은 "쌍용차가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동참과 협조 하에 조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