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츠버그전 6이닝 1실점…시즌5승 달성
류현진, 피츠버그전 6이닝 1실점…시즌5승 달성
  • 김정연
  • 승인 2017.08.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류현진 |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비즈트리뷴]류현진(30·LA 다저스)이 해적 사냥꾼의 면모를 과시하며 삼수 끝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호투를 펼쳤다. 5-2 팀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말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게됐다. 결국 2사 1, 3루 상황에서 조디 머서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상대 선발 채드 쿨을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 2사훼도 앤드류 매커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류현진은 후속타자 조시 벨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선보였고 5, 6회에는 2사 이후 주자를 내보냈으나 위기를 잘 탈출했다. 3-1이 된 7회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4로 극강의 모습이다.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내셔널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2위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