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선정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우수상
반도건설,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선정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우수상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1.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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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전경 ㅣ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함께 선정하는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에서 반도건설 ‘세종 반도유보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한국감정원이 위탁운영 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2018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된 전국 300세대 이상의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 2014년 7월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반도유보라’는 2013년 강화된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설계돼, 심사 대상단지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에너지사용량(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이 전국적으로 가장 적은 단지 중 하나로, 이번 우수상(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도건설은 세종 반도유보라 공동주택의 경우, 태양광 에너지 적용 기준보다 3배 높게 시공해 약 31.5%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CO₂ 발생률을 29.9% 절감시키는 등 쾌적한 단지를 조성해 친환경주택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유보라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설계를 통해 각 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며, “반도유보라의 설계적인 특장점 뿐만 아니라 세종 반도유보라 입주민이 서로 독려하며 에너지를 절약한 결과 전국적으로 우수단지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기후편차에 따른 난방량 차이 등을 감안해, 관련 기준 등에 따라 전국을 6개 지역(중부1, 중부2, 경기1, 경기2, 남부, 제주 등)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또한 지역별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적은 6개의 우수한 단지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내 에너지사용량 평균값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감정원 등 녹색건축센터와 협업해 녹색건축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 등을 위해 본 행사를 연례행사로 지속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