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계란' 논란에 '썰전' 유시민 "기분이 어떻겠나" 신중한 발표가 필요?
'살충제계란' 논란에 '썰전' 유시민 "기분이 어떻겠나" 신중한 발표가 필요?
  • 최원형
  • 승인 2017.08.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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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계란 ㅣ JTBC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유시민 작가가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정부의 살충제 계란 발표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계란의 살충제 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건강에 이상 없다고 말한 정부에 대해 “국민들을 안심시켰던 정부의 발표는 위험한 발표다”라며 “위험성이 충분히 안 밝혀졌기에 신중한 발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유 작가도 “그 정도 비판으로는 안 될 것 같다”며 “냉 보리차 한 잔을 대접하며 ‘여기 1cc당 대장균이 세 마리 정도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00cc짜리기 때문에 600마리 밖에 안 된다. 다 마셔도 배탈 나지 않으니 맛있게 드십시오.’라고 하면 기분이 어떻겠나”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한편, 살충제 계란 사태가 해결되기도 전에 간염 소시지 파문까지 일자 국내 네티즌이 불쾌한 심경을 표현했다.


살충제 계란 사태가 유럽에서 벌어지고 국내에서도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당초 식약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다량 검출되고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