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게임, 매출 14.2조원...세계 점유율 4위 유지
2018 한국게임, 매출 14.2조원...세계 점유율 4위 유지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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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질병코드' 등재, 주요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 하락 등 악천후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이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4조29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자료=한콘진 제공
자료=한콘진 제공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같은 기간 7.2% 늘어나 6조6558억원을 기록해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6.6%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은 2017년 PC게임을 앞지른 후 2년째 국내 게임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PC게임 매출액은 5조236억원으로 10.6% 늘었으며, 콘솔게임은 5485억원으로 41.5% 증가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783억6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이중 한국 게임 점유율은 6.3%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 자리를 지켰다.
 
자료=한콘진 제공
자료=한콘진 제공
부문별 점유율을 보면 PC게임이 13.9%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모바일게임은 9.5%로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게임 수출액은 64억1149만달러(7조546억원)로 지난해 대비 8.2% 늘어 2018년 전체 콘텐츠 수출(95억5078만달러)의 67.1%를 차지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