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효과...4분기 실적 개선기대
컴투스, 서머너즈워 효과...4분기 실적 개선기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1.0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신영증권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SWC 패키지 판매 효과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6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컴투스 4분기 매출액은 서머너즈 워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10.8%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을정 연구원은 "4분기 서머너즈 워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 SWC개최로 인한 DAU 확대, 10월 신규 아이템 패키지 판매에 힘입어 전분기에 비해 약 8.4%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설 애니 등 타 장르로 IP 확장이 예정되어 있는데다 SWC 2020 메인 스폰서로 구글이 참여하는 등 서머너즈 워는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출시 후 7년이 지났음에도 서머너즈 워 IP의 확장은 현재진행형"이라며 "향후 IP 가치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해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새해에는 신작 모바일 게임의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2종이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히어로즈워2(2분기 예정)를 비롯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상반기), 서머너즈 워 MMORPG(하반기) 등 추가 신작게임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윤 연구원은 "원작 IP가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간 매출 상쇄 우려가 발생할 수 있으나, 서머너즈 워 원작 게임의 출시 시기가 7년 전이고 장르적 특성이 아예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규 게임의 주요 타깃 유저는 현재 원작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용자가 아니라 원작 게임의 휴면 유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