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본격 개화앞둔 5G...통신사 수장들 미래먹거리 찾아 미국행
[CES 2020] 본격 개화앞둔 5G...통신사 수장들 미래먹거리 찾아 미국행
  • 설동협 기자
  • 승인 2020.01.0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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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세계적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국내 이동통신사 수장들이 미래먹거리를 찾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출동한다.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사가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연만큼,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T 사장(좌), 하현회 LGU+ 부회장(우)|연합 제공
박정호 SKT 사장(좌), 하현회 LGU+ 부회장(우)|연합 제공
6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과 하 부회장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모빌리티 기술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차세대 라이다(LiDAR) ▲인공지능(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등이다.

특히 HD맵이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새로 공개될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 레이저를 목표물에 방출해 지형지물을 감지하는 기술로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와 관련해서도 어떤 기술을 내놓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초 ICT 기업'을 위한 체질 개선을 선언한 만큼, 5G에 기반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앞서 지난해 CES에서도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회사(조인트 벤처) 설립 관련 협약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미국 3대 자율주행 기업인 죽스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파트너십 체결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CES 이 같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SK텔레콤의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를 위한 박 사장의 분주한 행보가 예상된다.
 
SK텔레콤 CES2020 부스 예상도|SKT 제공
SK텔레콤 CES2020 부스 예상도|SKT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번 CES에서 별도 부스를 선보이지는 않지만, 하 부회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참여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앞서 하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전사적인 차원에서 내세운 목표다.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을 만나 DT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또한, AI와 IoT,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살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도 점검한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과의 접촉에도 나설 전망이다.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의 사업모델 점검 및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KT 회장은 CES 2020에 참석하지 않는다. KT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의 선임 절차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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