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나이? '애들 노는데 오고 싶었다' '불후 2012년 전설'
최성수 나이? '애들 노는데 오고 싶었다' '불후 2012년 전설'
  • 이진범
  • 승인 2020.01.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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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열린음악회' 방송 화면]
[사진=KBS1 '열린음악회' 방송 화면]

4일 저녁 가수 최성수가 KBS2 ‘불후의 명곡-2020 신년특집’편에 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날 최성수는 같은 쥐띠 가수 앤씨아(1996년생, 현제 25세)와 자신의 히트곡 ‘동행’을 열창하며 선후배의 아름다운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최성수와 앤씨아는 "2020년 희망을 전도하는 전도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날 '불후의 명곡'에 함께 참여한 홍경민이 "형 애들 노는데 왜 와"라 했다며 "정말 나오고 싶었다. 많은 활동은 하고 싶지만 신동엽씨만큼 예능 재능이 없으니 노래로 열심히 보답하겠다"라 밝혀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1983년 ‘그대는 모르시더이다’로 데뷔한 최성수는 1960년생으로 현재 61세이다.

최성수는 가수의 꿈을 안고 1979년 명동의 라이브 카페 '쉘부르'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해 1집데뷔 이후 1980년대 최고의 남자가수로 활동하며 ‘풀잎사랑’ ‘동행’ ‘해우’ ‘기쁜 우리 사랑은’, '잊지 말아요'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히트를 하며 1980면대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었다.

1994년 7집 '고독은 시간이 흐를수록'을 발표한 최성수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가요계 트렌드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생각한 이후 미국 유학을 결정하고, 1995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 프로페셔널 뮤직'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최성수는 "서태지와아이들이 1990년대 음악 세상을 바꿨죠. 공부도 하고 싶었지만 서태지와아이들의 영향도 컸던 것 같아요. 하하. 또 당시 '캣츠' '환타스틱스'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했고 재즈에도 관심을 갖게 돼 폭넓은 분야를 공부해 다른 방향으로 터닝 포인트를 잡겠다고 생각했죠”라 유학의 결정적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최성수는 2008년 예당아트TV 대표로도 잠시 재직하기도 했으며, 장안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았다.

지난 11월 새 앨범 '린도마니'를 발표하고 30주년 콘서트와 2019송년특직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60년 경자생 쥐띠 연예인으로는 임예진, 전광렬, 이미숙, 원미경, 정애리, 송옥숙, 정명환, 천호진, 이일재, 이휘향, 강신일, 최란, 이경영, 차화연, 김형일 등이 있다.

[비즈트리뷴=이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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