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유주현 회장, "K-건설로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유주현 회장, "K-건설로 글로벌 경쟁력 갖춰야"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01.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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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즈트리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유주현 회장은 3일 "이제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야 할 때"라며, "우리만의 K-건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유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세계의 무한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로봇, 드론 등 미래형 일꾼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우리만의 K-건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회장은 또 우리나라의 금년 경제성장률 하향세, 남북관계와 대일무역 등 대외적 불확실성, 건설산업 수익성 악화, 해외건설 부진 등을 언급하면서, "건설산업의 발전 없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금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총 100조원 규모의 건설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면서"이는 그동안 어려웠던 건설업계에 마중물과 같은 도약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이 같은 정부의 시책을 토대로 우리 건설산업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안상수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유주현 건단연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상수 한림건설(주) 회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마형렬 남양건설(주) 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ㅣ대한건설협회

한편,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송영길 의원, 안상수 의원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건설업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쿠웨이트 순방을 했을 때 건설인들 덕분에 현지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성과를 내준 건설업계에 경의를 표하며,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