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무식]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 경영메시지 4가지
[2020 시무식]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 경영메시지 4가지
  • 구남영 기자
  • 승인 2020.01.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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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준 이사장 ㅣ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 ㅣ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장중심의 안전경영 강화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 △변화와 혁신은 나부터 먼저 △따뜻한 정이 흐르는 조직문화 등의 경영메시지를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공단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현직 공무원의 공유복지를 확대하는 등 ‘100세 시대 웰에이징(Well-Aging)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이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공공기관 휴양시설과 공제· 연금기관 복지시설의 공동활용’이 협업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무총리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고 자평했다.

정 이사장은 올해 경영중점 사항과 관련,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을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강화 정책에 따라 우리 공단은 작년에 안전관리 고도화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며 "공무원 임대아파트 등 전국 28개 시설·사업장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제로(Zero)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 동시에 개포 재건축 현장 등 발주공사와 자회사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 주거지역 분포와 소득수준의 분석을 통해 지역별 임대주택 수요를 예측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경영혁신을 연계시키면서 한편으로, ‘통계의 거짓(Liar of Statistics)’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강화된 윤리기준과 새로운 환경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선배들이 앞장서 변해간다면 후배들도 동참할 것이다. 작은 노력들이 합해지면 변화와 혁신의 큰 물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따뜻한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그는 "직장생활이 즐겁고 보람되게 느껴져야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 수 있고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다. 일하고 싶은 직장,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 간 따뜻한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필요하다. 불평하기 보다는 이해를, 비난하기 보다는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공단 혁신과 발전의 주역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경영, 연금가족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은 이날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본사 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