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개장 첫날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 포인트, 1.02% 하락한 2175.1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545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529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17%), 전가기스(1.75%), 섬유의복(0.66%)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2.29%), 금융(-2%), 통신(-1.65%)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빠졌다. 현대모비스(-3.32%), NAVER(-2.14), 현대차(-1.04)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64%)와 삼성전자우(0.44%)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 포인트, 0.63% 오른 674.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827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원 1160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9.28% 급등했고 오락·문화(3.13%), 유통(1.6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이 가운데 케이엠더블유가 12.13% 올라 눈에 띄었다. 반면 CJ ENM(-2.51%), SK머티리얼즈(-2.43%)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0원 오른 115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