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고객에서 생존의 길 찾아야”
[2020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고객에서 생존의 길 찾아야”
  • 강필성 기자
  • 승인 2020.01.0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를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들께 AI의 발전으로 특이점(singularity)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다”며 “이미 특이점의 시대는 우리 곁에 와 있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음을 알아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며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ㅣ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ㅣ사진=효성그룹

조 회장은 “숲은 다름아닌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도 바로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다”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끝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