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소시지는 또 뭐야? 바이러스 우려↑ "자급자족해야 하는 거냐"
간염 소시지는 또 뭐야? 바이러스 우려↑ "자급자족해야 하는 거냐"
  • 최원형
  • 승인 2017.08.2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간염 소시지 ㅣ kbs1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이번엔 유럽에서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은 네덜란드ㆍ독일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햄을 섭취한 영국인들이 무더기로 ‘E형 간염’에 걸렸다고 전했다.

2014~2016년 영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E형 간염 바이러스(HEV) 감염자들을 영국보건국(PHE)이 역학조사 한 결과, 수입산 돼지고기로 제조한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또한,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HEV에 감염된 영국인은 2010년 368명에서 지난해 1,243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일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전했다.

간염 소시지 접한 네티즌들은 “(All****) 지구가 뜨거워지며 썩고 있다.” “(Tri****) 자급자족으로 다시 회귀해야 하는 거냐” “(nbv*****) 정말 먹거리 큰 문제다” “(bab*****) 뭘 먹고 살아야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