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로 노출된 모자갈등에 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조 회장과 이 고문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어머니인 이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했고 이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며 “우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간 화합을 통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회장은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갈등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고문의 집에서 말다툼 및 기물을 파손한 바 있다.
[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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