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조8000억원 벨기에 빌딩 인수...'첫 해외 공모리츠 노린다'
메리츠증권, 1조8000억원 벨기에 빌딩 인수...'첫 해외 공모리츠 노린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2.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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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 27일 벨기에의 대형 사무용 빌딩인 '파이낸스타워'를 약 14억유로(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제이알투자운용, AIP자산운용 등과 함께 네덜란드 부동산기업 브레이바스트로부터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할 예정이다.

파이낸스타워는 브뤼셀 중심가에 소재한 지상 36층 높이의 건물로 벨기에 내 최대 사무용 빌딩이다.

메리츠증권은 파이낸스타워를 기반으로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내년에 상장할 방침이며, 공모리츠 수익률은 연 7%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리츠가 상장하면 국내 첫 해외 부동산 공모리츠가 된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