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본계약 체결...인수가격 1조7400억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본계약 체결...인수가격 1조7400억원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12.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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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웅진코웨이 인수에 성공했다.

게임업체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성공했다.

넷마블과 웅진씽크빅은 27일 각자 이사회를 열고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지분 25.08%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안을 처리키로 결정했다.

넷마블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당 9만4000원씩 총액 1조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1446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넷마블이 제시한 인수금액인 1조8300억원보다 900억원 낮은 인수가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은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측은 오는 30일 주식매매계약체결(SPA)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게임과 렌털이라는 이종사업을 접목해 ‘구독경제’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성장 중인 플랫폼형 구독경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웅진코웨이 디바이스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