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에는 항공권 가격이 3배나? "10월 확정된 것 아냐 논의x"
임시공휴일에는 항공권 가격이 3배나? "10월 확정된 것 아냐 논의x"
  • 최원형
  • 승인 2017.08.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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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청와대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가운데 항공권 가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는 출입기자들과 만나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청와대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면서 "인사혁신처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전했다.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2일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항공권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9월 30일에 출발해 10월 9일에 돌아오는 항공권 가격은 다른 날짜와 비교해 약 3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을 정부가 언급하면서 유례없이 긴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많아졌다.

그러나 특정 날짜에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항공권 등 여행상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원형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