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성장 T커머스, 그 수혜는 코웰패션이 - 하나금융투자
폭풍 성장 T커머스, 그 수혜는 코웰패션이 - 하나금융투자
  • 승인 2017.08.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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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24일 코웰패션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2억원, 133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은 T커머스 채널 확대에 따른 방송 횟수 증가, 언더웨어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카테고리 론칭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T커머스 채널은 홈쇼핑업의 신규 진입자로서 인지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큰데, 코웰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에 해당한다"며, "이는 코웰패션의 방송 횟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코웰패션은 하반기에도 브랜드 론칭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한 견조한 외형 성장과 채널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07% 증가 예상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2억원(YoY +29.3%), 133억원(YoY +107.3%)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①패션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33억원(YoY +35%), 123억원(YoY +96.5%)으로 추정한다. 매출 성장은 T커머스 채널 확대에 따른 방송 횟수 증가, 언더웨어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신규 카테고리 론칭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6.1%p 개선된 19.5%로 예상한다. 수익성 개선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판매수수료율이 낮은 T커머스 채널의 매출 비중 확대, 소비 회복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상승, 영업레버리지 효과다. ②전자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억원(YoY +4%), 9억원(YoY +668.4%)로 추정한다. 작년까지 진행한 인력 구조 조정 및 기계 처분을 통한 효율성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 T커머스 채널 확대는 코웰패션 외형과 수익성에 모두 긍정적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코웰패션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T커머스 영향일 것으로 판단한다. 코웰패션은 홈쇼핑 채널에서 전체 매출의 65%를 일으키고 있다. T커머스 채널 확대 및 고성장은 코웰패션 외형 성장에 긍정적(방송 횟수 증가)이며, T커머스는 기존의 TV홈쇼핑 대비 판매수수료율이 낮아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T커머스 채널은 홈쇼핑업의 신규 진입자로서 소비자 유인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코웰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는 코웰패션의 방송 횟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제품으로 상품 차별화에 힘쓰는 만큼 코웰패션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코웰패션은 하반기에도 브랜드 론칭을 지속해나간다. 웅가로 골프웨어/남성캐주얼, 엠리밋 언더웨어/스포츠웨어/신발,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핸드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채널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6,000원 → 7,130원 상향

실적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기존 12배 → 13배)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130원으로 상향한다. 저성장 국면인 내수 패션 시장 내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본격화로 2016~19년 예상EPS CAGR 43% 기록 전망, 신규 배당 실시 가능성 감안 시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는 판단이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