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으로 '구미날씨', '광주 미세먼저', '대구 미세먼지' 등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미세먼지 기승으로 '구미날씨', '광주 미세먼저', '대구 미세먼지' 등 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9.12.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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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일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11일 오후 인천공항 1터미널 계류장에 여객기들이 계류돼 있다/연합뉴스 제공]
[사진=인천공항 일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11일 오후 인천공항 1터미널 계류장에 여객기들이 계류돼 있다/연합뉴스 제공]

전국이 미세먼지에 갇혔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주요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 '구미날씨', '광주 미세먼지', '대구 미세먼지' 등의 키워드가 오를 정도다.

11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이었고, 그 밖의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침까지 대기가 정체돼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30에서 최고 80㎍ 정도로 이는 연평균보다 먼지가 최고 3배 정도 많은 것이다.

이에 10일 수도권과 충북에 내려졌던 비상저감조치가 11일에는 부산과 대구 등 9개 시·도로 확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의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밤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고,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이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