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이하 SEA)게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와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박항서호가 승리를 거두면 SEA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금메달을 선사한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 스즈키컵에서 수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유독 SEA 게임에서는 좌절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이에 베트남 현지에서는 대규모 거리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항공은 이날 오전 마닐라로 가는 여객기 6편을 증편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날 베트남내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의 광고료도 대폭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날 경기는 국내에서는 저녁 8시50분 SPOTV와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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