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유증 참여 신용도 영향 제한적"
나신평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유증 참여 신용도 영향 제한적"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2.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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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나이스신용평가
이미지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9일 한화케미칼의 한화큐셀 유상증자 참여에 대한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6일 100% 자회사 한화큐셀의 238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

한화케미칼은 2% 수준의 저금리로 조달한 외화차입금을 유상증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받음 금액은 한화큐셀의 4% 수준의 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케미칼의 종속회사인 한화큐셀에 대한 유상증자 및 연결실체의 고금리 차입금 상환이 회사 연결실체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연결실체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평균 50억원 내외가 감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유상증자 결정 및 유상증자 이후 차입금 상환 등이 종합적으로 볼 때도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이스신평은 "향후 유상증가 관련 자금조달 및 유상증자 일정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사업 및 재무위험 변동여부 확인을 위해 석유화학, 태양광 등 핵심사업부문의 수익성 변동여부, 핵심사업부문 관련 대규모 투자 발생 및 차입부담의 확대 여부 등도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