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은 신임부총재 "균형 잡힌 자세 잃지 않겠다"
윤면식 한은 신임부총재 "균형 잡힌 자세 잃지 않겠다"
  • 승인 2017.08.23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ㅣ한국은행
                                                   
                                                          
[비즈트리뷴]지난 6월말 이후 공석이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보좌할 2인자 자리인 '한국은행 부총재'자리가 채워졌다.

지난 21일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로 윤면식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윤면식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은 임시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총재로서 본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총재를 보좌하고 금융통화위원회의 일원으로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나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별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 채찍질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부총재는 "사회생활을 한은에서 시작해서 이 자리에 왔으니 영광이 분에 넘친다"며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지난 6월 퇴임한 장병화 전 부총재의 후임으로 지난 20일 임명됐으며 한은법에 따라 한은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으로 금통위원을 겸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윤 부총재는 1959년생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정책기획국 부국장과 통화정책국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맡아왔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와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면서 외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를 통해 풍부한 국제협력 경험을 쌓았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