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장기신용등급 하향조정...영업실적 불확실성" -NICE신평
"흥아해운 장기신용등급 하향조정...영업실적 불확실성" -NICE신평
  • 이서련 기자
  • 승인 2019.12.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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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NICE신용평가
자료제공: NICE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지난 6일 흥아해운의 장기신용등급을 B-/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

김봉민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이와 관련,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선 사업부 매각으로 사업기반축소, 향후 탱커선 사업의 업황부진 및 연료비 부담 등으로 영업실적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단기채무 부담 가중으로 유동성 위험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흥아해운은) 컨테이너선 신설법인 지분 90%와 컨테이너선 관련 해외자회사 지분을 장금상선에 매각할 예정인 만큼 매출은 큰 폭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선 사업부 매각 이후 탱커선 사업이 회사의 주요 매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흥아해운 탱커선 부문은 업황부진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등 부정적 요인이 존재함에 따라 향후 영업실적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흥아해운의 탱커선 부문은 2013~2017년 기간 동안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보이며 컨테이너선 실적 저하의 영향을 일부 완화시켰으나, 2018년 유가 상승에 따라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2018년까지 탱커선 투자가 일부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차입금 부담 수준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흥아해운은 유동성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유상증자, 선박 처분, 보유지분 매각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미흡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탱커선 사업부의 영업실적 추이,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구계획 및 단기상환 부담 대응 진행과정,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 여부 및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사업 및 재무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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