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2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6일 코스피가 208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매도행렬이 오는 15일 1차 협상결과를 앞두고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1 포인트, 1.02% 상승한 2081.8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208억원을 내다파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15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34%, 섬유의복이 0.16%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50 포인트, 1.70% 상승한 628.1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4억원, 287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이 2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가 소폭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하락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올랐다.

한편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1189.60으로 마무리됐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