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PF 규제 강화' 소식에 급락
[특징주] 메리츠종금증권, '부동산PF 규제 강화' 소식에 급락
  • 이기정 기자
  • 승인 2019.1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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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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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부동산PF 규제 강화'를 발표하면서 메리츠종금증권이 6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8.78% 하락한 37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금융당국은 '제3회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를 열고 증권사에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채무보증 한도를 100%로 설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부동산PF 채무보증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규제가 적용되면 증권사들은 PF 영업 여력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6월 기준 기준 채무보증액 7조6754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의 자기자본이 3조5177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4조원을 회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도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67% 감소한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