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100% 계약 완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100% 계약 완판
  • 이서련 기자
  • 승인 2019.12.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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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사하역 견본주택 ㅣ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사하역 견본주택 ㅣ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사하역’이 100% 완판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4일 진행된 계약 이후 총 1314가구의 대단지가 단기간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서부산권인 사하구 일대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매매가격지수는 0.05% 상승했으나, 서부산권역은 0.09% 하락했다. 이러한 현실을 딛고 완판을 이뤄낸 이유로는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시작한 영업에서 초기부터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해 고객 접촉을 활발히 벌였으며, 이에 따른 고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포인트 설정도 눈에 띈다. 더블 역세권과 학세권을 마케팅 주요 포인트로 사용했고, 인근 지역에 노후주택이 많은 점에 착안해 최신 설계를 적극 반영했다. 전용면적 84㎡은 안방에 넓은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가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을 적용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하역 일대는 괴정5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5000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날 예정이다. 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역세권 입지와 사하구에 희소성 높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 등 구입가치가 높다.

여기에 지난달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부산 전 지역이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고, 이를 마케팅 활동에 적극 활용한 점도 조기 완판에 큰 몫을 했다. 비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2주택 보유 세대도 60%까지 LTV가 적용되는 등 아파트 매매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다. 2020년 4월 24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명의변경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오랜 기간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며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완판의 비결로 판단된다”며 “이번 조정지역 해제로 인근 지역 주민과 서울을 비롯한 외지인 투자자들의 계약이 늘어난 것도 큰 몫 했다. 이번의 성공적인 분양만큼 사하구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완료로 곧 폐관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