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출 5년 이케아, 광폭 영토확장 ing
韓 진출 5년 이케아, 광폭 영토확장 ing
  • 전지현
  • 승인 2019.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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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매장 기흥점 12일 오픈, 수도권 남부 지역 접근성 향상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어 국내 세번째 매장인 이케아 기흥점을 선보인다. 내년 초에는 부산에도 ‘이케아 동부산점’ 오픈과 함께 경기권내 도심형 매장도 개장하면서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이케아 기흥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중심의 홈퍼니싱과 온라인 사업 등의 접점을 늘려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이케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12일 공식 오픈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이케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오는 12일 문을 여는 이케아 기흥점은 온∙오프라인 쇼핑이 가능한 멀티채널 전환 후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으로, 고객 쇼핑 경험의 편의성에 집중한다. 특히 이케아 홈퍼니싱을 보다 재미있고 풍부한 체험을 통해 만나도록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과 체험 공간을 매장 곳곳에 선보여, 방문객들이 더욱 재미있고 색다른 홈퍼니싱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100여 차례 가정 방문을 통해 현지 고객들이 느끼는 집에서의 니즈, 개선하고자 하는 점, 꿈꾸는 공간 등을 파악, 매장의 쇼룸과 다양한 전시 공간을 통해 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케아 기흥점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으로 수납에 대한 개선의 의지가 높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 및 수납 솔루션 뿐 아니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온라인·도심형 매장 접점 지속 확대

오픈을 앞둔 이케아 기흥점은 50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65%는 여성, 62%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됐다. 가치중심의 기업인 이케아는 모든 직원이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성장하도록 계약형태나 근무시간에 상관 없이 동등한 경력 개발의 기회와 급여, 복지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안예 하임 (Anje Heim) 이케아 기흥점장은 “이케아 기흥점을 통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고객들을 만나 기쁘다”며 “1만여개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과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흥’나는 집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케아 기흥점 전경. 사진=이케아코리아.
이케아 기흥점 전경. 사진=이케아코리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이케아 기흥점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체 영업장 면적은 4만9808.77m²다. 기존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과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케아 기흥점은 공식 오픈을 앞두고 10일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위한 프리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매일 달라지는 품목의 홈퍼니싱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특별가에 제공하는 ‘흥나는 세일’도 진행한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이케아 기흥점과 더불어 2020년 2월13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오픈하고 같은해 상반기 경기권 내 도심형 매장을 한 개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비즈트리뷴(용인)=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