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대웅제약, 실적부진은 단기이슈로 그칠듯
[코멘트] 대웅제약, 실적부진은 단기이슈로 그칠듯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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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 소송 및 라니티딘 발암물질 발생으로 인한 알비스 매출 공백은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 이슈"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라니티딘 이슈에 대비해 APA(Acid Pump Antagonist)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인 Fexuprazan의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고 11월초 식약처에 NDA를 신청했다. 최종 허가 승인 시 APA 계열 신약으로는 3번째 제품으로 PPI 시장의 경쟁진입 및 라니티딘 시장 일부 흡수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25억원억원(+4.5% YoY, 8.0% QoQ), 영업이익 28억원 65.2% YoY, 83.6% QoQ), 영업이익률 1.2%(-2.3%p YoY, -5.3%p QoQ), 순이익 3억원 (-92.8% YoY,-97.4% QoQ)를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은 주요제품 및 나보타가 큰 폭의 처방신장을 보였으나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잠정판매 중단으로 9월말부터 알비스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ETC 1,749억원억원(+4.9% YoY, 2.8% QoQ), 나보타 82억원억원(+247% YoY, 55.6% QoQ), OTC 281억원억원(+21.7% YoY, 1.2% QoQ), 수출 133억원 39.8% YoY, 7.3% QoQ), 수탁 외 181억원억원(+1.1% YoY, 19% QoQ)를 기록했다. 그는 "수익성은 매우 부진하였는데, 이는 1)나보타 소송비용소송비용, 2)라니티딘 이슈로 인한 알비스 회수관련 비용에 기인했다. 이는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 대웅제약 실적은 매출액 2,613억원억원(+1.5% YoY), 영업이익 58억원억원(+24.3% YoY), 순이익 29억원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