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가 불러온 新트렌드…‘데스크테리어’ 신경 쓰는 직장인 UP
주 52시간제가 불러온 新트렌드…‘데스크테리어’ 신경 쓰는 직장인 UP
  • 전지현
  • 승인 2019.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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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정리 달인 코멕스 ‘네오박스’부터 엑셀 단축키 마우스패드까지, 다양한 데스크테리어 제품 각광

주 52간제가 정착되면서 직장인 사이에서 짧아진 근무시간 동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선 업무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사무공간을 취향대로 꾸미는 ‘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 개성 표현에 업무 효율까지 높이는 방향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기분전환까지 돕는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의 첫 걸음으로 책상 정리가 꼽힌다. 서류, 메모지, 필기구 등 사무용품으로 어지럽혀진 책상에서는 업무에 몰입하기 힘들고 필요한 물건을 바로 찾기 힘들어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이다.

코멕스 네오박스(사진 좌), 코멕스 텀블러(사진 우). 사진=코멕스.
코멕스 네오박스(사진 좌), 코멕스 텀블러(사진 우). 사진=코멕스.

다양한 크기와 모듈형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코멕스 ‘네오박스’는 책상 정리 필수템으로 유명세를 보이고 있. ‘네오박스’는 3L~60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필기구함으로 적합한 소형부터 사무공용 비품함 용도 같은 대형 사이즈까지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다단으로 쌓을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설계돼 책상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체결 고리와 뚜껑을 특수 설계해 기울거나 뒤집혀도 열리지 않는다. 1000kg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내구성으로 무겁거나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물건도 거뜬히 수납 가능하다. 꾸준히 이어지는 인기에 힘입어 코멕스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크기의 ‘네오박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피곤한 아침과 점심 식사 후 졸음을 쫓고 업무에 몰입하기 위해 이른바 ‘직장인 포션(potion)’이라 불리는 커피를 매일 마신다. 커피나 음료 음용을 위한 책상 위 텀블러는 회사 생활 필수품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휴테크 카카오프렌즈 마사지쿠션. 사진=휴테크.
휴테크 카카오프렌즈 마사지쿠션. 사진=휴테크.

코멕스 ‘THE큰 손잡이 텀블러’는 800mL의 넉넉한 사이즈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 이중진공단열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위생적이며, 더블월 진공구조로 6시간 이상 보온∙보냉이 가능해 음료 맛을 오랜 시간 지켜준다.

블랙과 스텐 컬러로 시크함을 더하고 제품 하단부를 라운드 처리해 매끈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책상에 올려 두면 멋스러운 데스크테리어 연출을 돕는다.

겨울철 사무실의 경우 장시간 높은 온도로 난방을 가동해 입술과 피부가 메마르는 경우가 많다. SPC삼립은 겨울을 맞아 호빵 찜기 모양의 ‘삼립호빵 미니 가습기’가 포함된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을 시즌 한정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앞에 놓여진 빨간 호빵 찜기를 형상화한 소형 가습기로, 찜기 위에는 호빵 캐릭터 모형을 올려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다이소 엑셀단축키 마우스패드. 사진=다이소.
다이소 엑셀단축키 마우스패드. 사진=다이소.

장시간 한 자리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허리, 어깨 부위의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안마기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휴테크 ‘카카오프렌즈 마사지쿠션’은 일반 쿠션과 비슷한 크기에 충전식으로 유선은 물론,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3D 마사지 볼을 탑재하고 있어 안마감도 탁월하며,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으로 데스크 장식용으로도 인기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단축키를 완전히 숙지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직장인이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엑셀 프로그램의 단축키 모아 놓은 마우스패드도 있다. 다이소의 ‘엑셀단축키 마우스패드는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 83종이 새겨진 마우스패드다. 175x220mm의 사이즈로 일반적인 사무실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 유용하며, 제품 겉면이 부드러워 장시간 손을 스쳐도 불편하지 않다.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