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고향이 전남 나주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권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송영길·이개호·서삼석·손금주 국회의원과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구충곤 화순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1일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과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회장의 출마가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농심을 달래기 위한 대안으로 농업전문가인 김 회장이 떠오르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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