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마무리...자본금 1.8조원
카카오뱅크, 5000억원 유상증자 마무리...자본금 1.8조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1.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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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뱅 납입 자본금은 기존 1조3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규 주식의 효력 발생일은 오는 22일이다.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카카오 18%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skyblue(텐센트) 4% ▲yes24 2% 등이다.

카뱅은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7월 계좌개설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한 카뱅은 9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수 1069만명, 총 수신 19조9000억원, 총 여신 13조6000억원 등을 달성했다.

또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