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 나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상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20일 김 회장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저서 '미래의 둠벙을 파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송영길·이개호·서삼석·손금주 국회의원과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지역위원장, 구충곤 화순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등 정치인들과 농협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과 농민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광주농고를 졸업해 나주 소재 남평농협 직원으로 입사한 뒤 1999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농협중앙회장에 도전해 3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16년 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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