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이유 없는 소외 - KTB투자
한전KPS, 이유 없는 소외 - KTB투자
  • 승인 2017.08.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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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21일 한전KPS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3367억원(전년比 +10%), 영업이익 485억원(전년比 +27%), 순이익 306억원(전년比 +25%)으로 전망된다"며 "원전 정비 매출액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에 시작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향후 1년여 동안 지속 가능하다"며 "당장은 3분기 원전 정비 매출 증가, 연말 노무비(성과급 및 충당금) 감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해외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발전공기업의 비정규직 가운데 정비업무 인력을 한전KPS로 보내는 방안이 검토 중인데, 한전KPS 쪽은 고정적인 일감과 함께여야만 인력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8월 말까지 한전KPS의 방안이 정부에 제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Issue

실적호조 지속 가능 확인, 비정규직 이슈는 8월말 구체화 예정

Pitch

- 상반기에 시작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향후 1년여 지속 가능. 당장은 3분기 원전 정비매출 증가, 연말 노무비 감소(성과급, 충당금), UAE등 해외매출 증가 때문

- 확정적인 상기 이벤트를 반영했을 때 12MF PER은 13x 수준. 여기에 발전공기업 비정규직 대책 과정에서 동사의 수혜 가능성은 히든 카드

- TP는 DCF방식(영구성장률 1%)과 PER 17x(밴드하단) 적용한 값의 평균

- 점진적인 탈원전 기조가 확인되면서 장기 성장 우려도 축소되는 분위기

Rationale

- 2Q17 실적은 매출액이 4.6%, 영업이익이 22.3% 각각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음. 시장 예상대비 매출액은 하회, 영업이익은 상회했음

- 1Q17 영업이익 36.3%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실적호조로 평할 수 있었음

- 실적호조는 노무비 안정(YoY +4.7%)이 근간이었음.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뛰었지만(+32.4%) 기대했던 원전 정비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했음(-0.3%)

- 원전 운영정지일수, 계획예방정비가 급증했지만(Fig 2~5), 정작 매출액이 감소했던 이유는 i) 전체 투입인력, 시간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당초 예정보다 예방정비 일정이 길어지며 3Q로 매출액이 이연된 효과가 크고, 2) 부수적으로 2Q에 대형 개보수 활동이 미진했기 때문. 3Q에는 증가하는 추세. 참고로 원전 정비는 약 80%가 계획예방정비 및 경상정비이고 20%가 개보수 형태임

- 원전 정비 매출액이 3Q17에 YoY 1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할 전망

- 3Q17E 매출액 3,367억원(+10%), 영업이익 485억원(+27%), 순이익 306억원(+25%)

- 발전공기업의 비정규직(소속외 인력) 중, 정비업무 인력을 한전KPS로 보내는 방안이 검토 중. 한전KPS 측은 고정적인 일감(매출액)과 함께여야만 인력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 8월말까지 한전KPS의 방안이 정부에 제출 될 전망

- 2016년 한전 및 발전6사의 정비비 1조 9,718억원, 동사의 한전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은 1조 454억원. 차이인 약 9천억원 중 얼마나 넘어올 수 있을 지 관심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