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커머스 사업 물적분할 의미는 - 이베스트투자
SK텔레콤, T커머스 사업 물적분할 의미는 - 이베스트투자
  • 승인 2017.08.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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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비즈트리뷴]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21일 "SK텔레코믄 최근 T커머스 사업을 물적분할하여 가칭 에스케이온㈜를 신설키로 결의하고 이를 공시했다"며 "이는 SK브로드밴드 하에 있던 T커머스 사업(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의 경우 국내 가구보급률은 약 70%로 B tv (SK브로드밴드 IPTV)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구에 보급된 상태"라며 "법인 분리 후에는 B tv에까지 채널 탑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동사는 전일 T커머스 사업을 물적분할하여 가칭 에스케이온㈜를 신설키로 결의하고 이를 공시했다.

■ SK브로드밴드 하에 있던 T커머스 사업(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채널 사용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키로 결정했다. 분할 신설회사의 최근 사업연도 자산총계는 302억원,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비중은 1% 미만에 해당한다.

동사 T커머스 채널인 B쇼핑의 경우 국내 가구보급률은 약 70%로 B tv (SK브로드밴드 IPTV)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구에 보급된 상태이다. 법인 분리 후에는 B tv에까지 채널 탑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T커머스 국내 시장규모는 2016년 7~8천억원(vs 기존 홈쇼핑 17조원)에서 2020년 3조원(vs 기존 홈쇼핑 18조원)으로 연평균 44%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작년 동사 T커머스 사업 매출액 207억원도 YoY 10배 가량 급증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 고성장하는 T커머스 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위해 금번 물적분할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실적이나 자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여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