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OLED가 가져온 새로운 기회 - 교보증권
일진디스플레이, OLED가 가져온 새로운 기회 - 교보증권
  • 승인 2017.08.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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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21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3/4분기 갤럭시S8 포스터치(Force Touch)는 이원화되겠지만 갤럭시노트8 포스터치가 신규 가세한다"며 "2017년 매출액은 2482억원(전년比 +47.1%), 영업이익은 210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8.4%)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합쳐 약 7000만개의 삼성전자 포스터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가가 비싸지 않아 시장은 크지 않지만 공급사가 극소수라는 점에서 일진디스플레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년간 전면 포스터치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 국내 전면 포스터치 기술 자체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를 채택할 경우 동사의 제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또 "내년 갤럭시S9는 아니더라도 갤럭시노트9나 갤럭시S10에는 전면 포스터치가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000원 제시.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대비 PER 12.5x. 올해부터 턴어라운드 하는 회사이고, 경쟁사가 충분히 줄어든 상태에서 신제품 공급으로 실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턴어라운드의 질 우수. 디스플레이 OLED 전환에 따른 포스터치 수혜를 입고 있는 IT부품주. OLED 전환 간접수혜를 받고 있고 향후 직접수혜를 받을 가능성 높음. 동사는 ① 실적 턴어라운드, ② 스마트폰 전면 포스터치 탑재 시 최대 수혜, ③ 중국 온셀터치 탑재 가능성 등 풍부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규모 주가 모멘텀 보유. 높은 주가 멀티플 부여가능 회사

턴어라운드 + 대규모 모멘텀

Add On 터치모듈 시장은 더 이상 감소할 수 없는 수준까지 하락. 터치회사가 극소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터치 신규 가세. OLED디스플레이 탑재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key type 포스터치 탑재 증가. 사파이어 사업부 대규모 감액 처리로 고정비 비중 대폭 하락. 고수익 향유 중. LED 잉곳 가격 하락 멈춘 상태. 가격상승 시 모두 이익으로 귀속.

① 삼성전자의 전면 포스터치 탑재 가능성. 전면 포스터치모듈 가격은 key type 대비 10배 이상. 현재 공급가능 삼성전자 벤더는 동사 유일. ② Add On 방식의 OLED터치모듈 진입 가능성. OLED터치 회사는 동사를 비롯 극소수 회사뿐. 중국시작 타겟. 둘 중 하나만 실현되더라도 회사가 완전히 바뀌는 대규모 모멘텀

턴어라운드 후 단계적 실적 증가

2017년 매출액 2,482억원(+47.1%YoY), 영업이익 210억원(흑전YoY, opm8.4%)기록.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 2018년 매출액 3,537억원(+42.5%YoY), 영업이익 373억원(+78.0%YoY, opm10.6%) 전망.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