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잠재력 가시화 기다리며 - NH투자증권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잠재력 가시화 기다리며 - NH투자증권
  • 승인 2017.08.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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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21일 "한국타이어월드의 2016년 순현금은 약 5,000억원. 지주부문에서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예상되고 아트라스BX가 안정적으로 현금 창출을 하고 있어 순현금 규모가 매년 확대될 전망"이라며 "증가하는 현금이 한국타이어월드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업다각화가 현실화되거나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의 변화가 가시화될 때 미래 성장 잠재력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안정적인 사업구조, 현금축적에 따른 중장기 잠재력 긍정적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하나 가치합산 방식에 의한 목표주가는 26,500원(기존 30,000원)으로 하향됐다. 목표주가 산정시 상표권수익/현금자산에도 할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동사의 2016년 순현금은 약 5,000억원. 지주부문에서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배당금, 브랜드로열티)이 예상되고 아트라스BX가 안정적으로 현금 창출(FCF(잉여현금흐름) 연간 500억원 수준) 하고 있어 순현금 규모는 매년 확대될 전망이다. 즉, 증가하는 현금이 미래 성장 잠재력인 것이다. 

그러나 성장 잠재력 확대를 위한 사업다각화가 현실화되거나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의 변화가 가시화될 때 Valuation 할인요인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2분기 Review: 한국타이어 순이익 감소영향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3억원(-1.7% y-y), 584억원(-30.5%y-y)으로 당사추정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한국타이어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

한국타이어의 순이익 감소(-32.2% y-y)에 따라 2분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354.3억원(-39.54% y-y)을 기록. 반면, 축전지 사업부인 아트라스BX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6.3%에서 2분기 10.5%로 수익성 개선. 2분기 상표권(브랜드로열티) 수익은 123.2억원(Vs 2Q16 124억원)으로 상표권 수취비율(‘(매출액-광고비)의 0.75%’)에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