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반등을 모색한다...내년 영업익 2396억 관측
넥센타이어, 반등을 모색한다...내년 영업익 2396억 관측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11.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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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넥센타이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020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2396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351억원, 영업이익 558억원(OPM 10.4%)을 거뒀다.

SK증권 권선우 연구원은 이와관련, "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제품포트폴리오 하에서 낮아진 원가부담과 우호적인 환율이 수익성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별로는 미국은 수요부담에도 불구,ATT 에 이은 TBC 로의 홀세일 확대로 물량이 증가됐다"며 "유럽에서는 체코공장의 신규가동도 볼륨 확대에 기여했다. 체코공장은 현재까지 수익에 기여하고 있지 못하지만,본격적인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OE 확보 및 2차 증설 동반을 통해 빠르게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2020년 전망과 관련, "매출액 2조2367 억원(YoY +5.0%), 영업이익 2396억원(YoY +8.2%, OPM 10.7%), 당기순이익 1745억원(YoY +34.0%, NIM 7.8%)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재가 하향안정화로 투입단가에 대한 부담은 낮은 가운데 고객다변화를 통해 신규공장 가동에 대한 부담을 낮을 것"이라며 "제품가격 인하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향 수주 및 확대 등을 통해 고인치 및 SUV 의 비중확대로 안정적인 믹스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려와 달리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용 타이어도 국내브랜드의 일부 전기차용 OE 를 독점공급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수요우려(Q)와 가격압박(P)으로 주가와 밸류에이션 모두 하락하였으나 이제는 반등을 모색해볼 국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