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마장면 출시 이틀, 그 반응은… 3,200원 가격은 다소?
이경규 마장면 출시 이틀, 그 반응은… 3,200원 가격은 다소?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9.11.1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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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CU 앱]
[사진=포켓CU 앱]

16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이경규의 마장면이 출시된 지 이틀을 맞이했다. 아울러 15일 방송됐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재방영되면서 다시금 마장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틀이 지난 17일에도 마장면은 소비자들의 여전한 관심 속에 출시 초기 확실한 인기를 얻고 있다. CU 앱을 통한 1천개 예약 구매는 연일 매진이다. 선결제 후 지정한 편의점에서 픽업하는 방식의 예약 구매는 20일에나 픽업 가능하다.

다만 2011년 8월 출시된 '꼬꼬면' 품절대란이 재현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오는 누리꾼들의 구매 후기를 보면 맛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는 편이다.

“땅콩맛좋아하시는분들은 강추”, “난어제 맛나게먹었는뎅 ㅋ”라며 맛있다고 한 누리꾼들도 있지만

“그냥 이냥저냥도 하지 않은 미지근한 설익은 듯한 면”, “바짝 인기있다가, 사라질거 같습니다”, “호불호 갈릴 맛인듯” "소스는 맛있지만, 면에서 대실패"의 별로라는 평가도 제법 눈에 들어온다.

“(방송된) 마장면엔 참깨를 썼는데 편의점 출시할 때는 땅콩소스를 써서 이경규 씨의 마장면과 맛이 다르게 나온 것 같아요ㅠㅠ”라는 예리한 평가도 있었다.

무엇보다 3,200원이라는 가격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일반 라면에 비해 비싼 편인데, 그만큼 기대감을 가졌던 소비자들의 첫 평가에서 불호가 더 많아지면서 가격과 양에 대한 비판의 댓글이 눈에 띈다.

그러나 맛이 없다는 누리꾼들 조차도 예능 프로그램을 대하는 이경규의 자세에 대한 칭찬은 빼놓지 않으며 그의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이경규만큼은 인정”, “저 이경규씨 팬인데. . . 팬심으로 끝까지 먹으려고”부터, "이경규는 시대흐름 파악하고 항상 공부하고 신세대 마인드를 계속 갖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직도 전성기. 진짜 대단!"이라는 댓글부터 "이경규는 트랜드를 보는 촉이 대단한듯 함. 항상 방송도 입맛도 선도해가는 스타일이네", "프로에 많이 나와주세요 역시 이경규씨 굿!"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비즈트리뷴=이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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