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이혼 후 당당한 '워킹맘’ 속의 고충 토로... 누리꾼들 "힘내세요"
김나영, 이혼 후 당당한 '워킹맘’ 속의 고충 토로... 누리꾼들 "힘내세요"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9.11.1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
[사진=김나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나영이 예능에 복귀해 당당한 워킹맘의 아이콘으로 등극,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17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재방송(15일 방송분)되면서 김나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김나영은 이 날 방송에서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올해 초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바 있는 김나영은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김나영은 첫째 아들 신우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신상품 메뉴 개발에 골몰했다. 아이의 입맛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들의 생각을 적극 반영했다.

그 과정에서 김나영이 신우에게 “좋아하는게 뭐야?’라고 묻자 “엄마”라고 답했다. 예상과 빗나간 대답이었지만 김나영의 얼굴에는 환한 ‘엄마 미소’가 번졌다. 이어 “싫어하는건?”이라고 묻자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는 대답이 나왔다. 신우가 “엄마가 일하러 가는 거”라고 대답한 것이다.

신우가 다시 한 번 “엄마가 일하러 가면…난 혼자 있어”라고 말하자 김나영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김나영은 “그런 말을 할 줄 몰랐다. 출근 전에 조금 더 안아줄 걸”이라며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 같은 ‘워킹맘’ 김나영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노필터티비 보면서 멀리서도 응원 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시간이 지나면 엄마의 노력과 사랑에 감사할거에요~응원합니다” “예쁜신우랑 이준이는 나영씨만큼 잘해주는 엄마는 없다는 걸 알기에 더 함께하고싶은가봐요♡”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격려와 응원의 글을 올렸다.

한편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도 '나의 요즘'이라는 제목으로 1. 책벌레인척 사진 찍다 실패 2. 신우 놀려먹으려고 구입한 책 '한국괴물백과' 3. 삼일 내내 같은 니트 4. IWC 에서 '차보기만 할께요' 5. 서비스로 케이크 받은 날 6. 떡볶이 코트 입은 날 8. 기찻길 만지다가 형한테 혼나서 입 삐쭉거리다가 혹시 형이 껴줄까 자세 고쳐 웃음지어보는 우리집 둘째 토끼 라는 글귀를 올렸다.

이혼 후 ‘워킹맘’으로 최선을 다하는 김나영에게 팬들이 응원을 보내는 이유다.

[비즈트리뷴=이세정기자]


관련기사